인천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예타 면제 통과

기획재정부 예타 면제로 사업 추진 본격화
2030년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준공 목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서울경제]

인천시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통과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총 12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후된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혐기성소화조를 철거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시설로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 선정 이후 사업의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상위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통과에 사업의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해 203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