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의협 새 집행부, '의료공백 종식' 노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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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이번 주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향해 "의료계가 국민과 환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의 창구역할을 해 의료공백을 조속히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새롭게 구성될 의협의 비대위에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바라는 것은 의료계의 내홍을 서둘러 봉합하고 평소 국민과 환자가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경해 온 전통의 무게를 다시 세워 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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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른 전통의 무게 다시 세워주길"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이번 주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향해 "의료계가 국민과 환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의 창구역할을 해 의료공백을 조속히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증증질환자연합회는 11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시 대의원 총회 비대위 설치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에는 한국다발공수종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아토피중증연합회, 한국폐섬유화환우회, 한국췌장암환우회 등 6개 단체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새롭게 구성될 의협의 비대위에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바라는 것은 의료계의 내홍을 서둘러 봉합하고 평소 국민과 환자가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경해 온 전통의 무게를 다시 세워 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0일 임현택 의협 회장이 취임 6개월 만에 탄핵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 회장 불신임(탄핵)안을 찬성 170명, 반대 50명, 기권 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의협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대의원회가 내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을 뽑고 연내 차기 회장도 선출해 회장 불신임안(탄핵안) 가결에 따른 회장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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