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2.3%...2주 연속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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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22.3%를 기록해 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후인 4월 2주차에 32.6%를 기록한 이후 넉 달 넘게 30% 초중반대에서 횡보세를 보이다가, 8월 말부터 30%대선이 붕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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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尹 대국민사과 효과 미미"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22.3%를 기록해 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8일(한글날인 9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로 집계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리얼미터가 집계한 같은 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직전 최저치는 전주 조사된 22.4%였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후인 4월 2주차에 32.6%를 기록한 이후 넉 달 넘게 30% 초중반대에서 횡보세를 보이다가, 8월 말부터 30%대선이 붕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이후 점차 하향세를 보이는 지지율은 10월 3주차부터 20% 중반대 아래로 떨어지며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입니다.
부정평가는 75.1%를 기록해 집권 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내린 반면 대구·경북(TK)에선 반등했습니다. 대전·세종·충청은 전주 대비 2.9%p 하락한 18.4%, 서울은 2.7%p 빠진 22.2%, 인천·경기는 1.5%p 내린 20%로 집계됐습니다. TK는 7.0% 크게 오른 37.2%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주 대비 5.4% 큰 폭 하락한 18.2%를 보였고, 30대도 3.2%p 내린 19.1%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50대는 3.8%p 상승해 20%, 40대는 1.8%p 오른 16.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리얼미터는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이후 직무 긍정론 자극 시그널이 있으나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며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구했던 대통령의 시간이었다. 이는 여야 안팎의 쇄신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했습니다.
이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7만6,262명 중 2,516명 응답)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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