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셀트리온 실적 기대치 하회…매력은 여전"

박주연 기자 2024. 11.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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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셀트리온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면서도 "신약 짐펜트라에 대한 초점을 보다 큰 틀의 바이오시밀러 믹스의 전체적 성장으로 맞춘다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보다 내년을 주목하고, 전체적 바이오시밀러 믹스에 주목해야 한다"며 "짐펜트라에 대한 초점을 보다 큰 틀의 바이오시밀러 믹스의 전체적 성장으로 맞춘다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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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11일 셀트리온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면서도 "신약 짐펜트라에 대한 초점을 보다 큰 틀의 바이오시밀러 믹스의 전체적 성장으로 맞춘다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31.2% 증가한 8819억원, 영업이익은 186.5% 오른 2077억원, 순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6.1%, 영업이익은 5.4% 각각 밑도는 수준이었다"며 "주요 원인은 테바향 위탁생산(CMO) 매출 이연과 합병에 따른 완제의약품 용역 매출 감소"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짐펜트라의 경우 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의 기대치보다 더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처방 추이, 중소형 도매사와의 계약에 따른 출하량 상승 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초점이 미국 신약 짐펜트라에 맞추어진 점은 당연하지만,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산하 보험사 환급 확대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보다는 내년을 지켜보는 게 더 적합한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보다 내년을 주목하고, 전체적 바이오시밀러 믹스에 주목해야 한다"며 "짐펜트라에 대한 초점을 보다 큰 틀의 바이오시밀러 믹스의 전체적 성장으로 맞춘다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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