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엔터·픽코마 성장둔화에 목표가 하향-하나증권

김지훈 기자 2024. 11. 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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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11일 하향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픽코마의 성장둔화를 반영한 영향"이라며 " 주가 회복은 AI(인공지능) 성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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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11일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픽코마의 성장둔화를 반영한 영향"이라며 " 주가 회복은 AI(인공지능) 성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AI 메신저 앱 '카나나'는 연내 사내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이후 2025년 1분기 일반 사용자 CBT 예정"이라며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으로 최종 서비스의 출시는 2025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까지 AI 앱 시장에서 메인 앱은 없고 '카나나'에 대응되는 서비스는 없기에 초기 트래픽 확보는 용이할 전망"이라며 다만 '카나나'의 차별성은 앱 내에서 많은 대화가 축적되어야 발현되는 시스템으로 파악되기에 실제 사용자 경험 개선까지는 출시 이후에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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