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영업이익 적자전환…목표주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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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당초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업계 대비 선전했지만 면세점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기 때문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하향한다"며 "면세점 실적 부진을 반영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7089억원, 9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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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당초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업계 대비 선전했지만 면세점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기 때문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하향한다"며 "면세점 실적 부진을 반영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7089억원, 9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 29% 증가했다. 백화점 총매출액은 2% 성장했으나 고마진 패션 매출 부진과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5% 감소했다. 그러나 9월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장 1차 그랜드 오픈으로 영업면적이 넒어지면서 임차료가 전분기 대비 60억원 증가했다. 아직 매출이 크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감가상각비 등 비용요인만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86억원에서 3분기 -1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유 연구원은 "소비경기 위축에도 백화점 부문은 타사대비 선전했다"며 "센트럴시티, 신세계 까사 등 계열사 대부분이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면세점 부문 손익의 추가 악화가 예상되는 점은 기업가치에 부정적"이라며 "글로벌 여행객들의 쇼핑회복이 전제돼야 면세점 손익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당분간 상승 모멘텀(상승동력)은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내 기업가치 제고 방안 발표가 예정된 만큼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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