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영화 소중해" 청량 로맨스 '청설' 첫 주 뜻깊은 1위

조연경 2024. 11. 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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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첫사랑 로맨스에 관객들도 반응했다.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청설(조선호 감독)'은 8일부터 10일까지 개봉 첫 주말 3일 간 16만854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3만954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베놈: 라스트 댄스' '아마존 활명수'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9일 '베놈: 라스트 댄스'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청설'은 10일 하루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하면서 2주 차 흥행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무공해 청정 영화 '청설'은 숏폼 플랫폼과 SNS 등 도파민을 자극하는 콘텐트로 점철된 요즘, '이야기가 가진 힘과 진심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줘 의미를 더한다.

실관람객들 역시 '이런 무해한 영화 얼마 만이야? 너무 반갑다. 러닝타임 내내 인상 한번 찌푸릴 일 없는 힐링 영화' '오랜만에 중딩 딸이랑 같이 영화 보고 옴. 가족들끼리 봤을 때도 불편하지 않은 영화라니 너무 소중하다' '극장에서 2시간 동안 위로받은 느낌' '배우들 연기도, 연출도, 모든 게 다 다정한 영화'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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