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시즌 2호 도움' 그라스호퍼, 장크트갈렌에 2대 1 패배
배정훈 기자 2024. 11. 11. 08:36
▲ 스위스 그라스호퍼의 이영준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기대받는 이영준(21·그라스호퍼)이 스위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시즌 2호 도움을 올렸습니다.
이영준은 오늘(11일)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장크트갈렌과의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조토 모란디의 만회골을 도왔습니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침투한 이영준이 뒤로 내준 공을 모란디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영준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니콜라스 무치와 후반 16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영준의 도움은 9월 29일 영보이스와의 8라운드 원정 경기(1-0 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입니다.
7월 말 K리그1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합류한 이영준은 이날까지 슈퍼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이날 전반 26분 압둘라예 디아비, 후반 15분 루카스 과르틀러에게 연속골을 내준 그라스호퍼는 결국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1-2로 졌습니다.
그라스호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승점 9(2승 3무 9패)로 리그 12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그라스호퍼 구단 홈페이지,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문한 이불에서 수상한 냄새…열어보니 '곰팡이 이불' 경악
- "또 나타났다" 1시간 추격 끝 생포…"발견 시 숨어야"
- 중국, 치솟는 금값에 황당 절도…가짜 골드바까지
- "해외계좌서 130억 찾아가라"…황당 메일에 속아 마약 운반
- "겁주려고" 아내 향해 차량 돌진한 남편…2심서 집행유예
- 드론 타고 판교∼광화문 15분 만에…서울시 도심항공 실증
- [단독] "공천 대가 맞다" 진술…검찰, 조만간 영장 청구
- 금 알맹이 집더니 입속에 쏙…껍데기만 '999' 판치는 중국
- 조잡한 짝퉁, 뾰족한 검…17시간 매의 눈에 "요즘 버겁다"
- "자녀 친구 부당채용"…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