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2%, 2주 연속 최저치 경신…하락세는 둔화

안재용 기자 2024. 11.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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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내린 22.3%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부터 8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1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주 만에 최저치를 0.1%p 경신했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p 7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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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새로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살피고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됐다. (대통령실 제공) 2024.1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내린 22.3%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만 하락세는 둔화됐다.

1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부터 8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1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주 만에 최저치를 0.1%p 경신했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p 75.1%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2.6%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1일 21.9%(부정 73.9%) △5일 21%(부정 76.1%) △6일 21.4%(부정 75.7%) △7일 23%(부정 74.5%) △8일 23.2%(부정 74.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효과로 지지율이 7일 이후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내리고 대구·경북(TK)에서 올랐다. 서울 지지율은 전주 대비 2.7%p 내린 22.2%, 인천·경기는 1.5%p 내린 20%,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2.9%p 내린 18.4%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7%p 상승한 37.2%를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3.3%p 오른 13.8%였다.

지난 7일과 8일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3%p 오른 30.7%,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4%p 내린 43.7%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 등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9.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 응답률은 3.3%이다. 정당 지지율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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