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3~14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100점 선보여

유명식 2024. 11. 11.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13일과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시화전에서는 성남지역 문해교육기관 17곳에서 50~80세의 나이에 한글을 깨친 어르신 100명의 글·그림 100점이 선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 출품작(220점)들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29곳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성인문해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

성남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작./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13일과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시화전에서는 성남지역 문해교육기관 17곳에서 50~80세의 나이에 한글을 깨친 어르신 100명의 글·그림 100점이 선보인다.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김씨·80·성남동)’, ‘나는 여장부이다(최씨·79·성남동)’, ‘뒤늦은 깨달음(김씨·75·단대동)’, ‘우리 엄마(박씨·72·신흥동) 등 전체 출품작 220점 가운데 사전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다.

어르신들은 배움을 통해 만난 새로운 세상과 변화한 일상을 작품에 표현했다.

성남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작./성남시

이 중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는 글을 가르치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손 편지로 쓸 수 있게 된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 출품작(220점)들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29곳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성인문해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정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보면 20세 이상 성남시민 74만 6840명 가운데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 성인은 4만 9154명이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