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때문에"… 서산 미스터리 살인사건, 살인범 검거

장동규 기자 2024. 11.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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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를 살해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일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모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A씨는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의 지갑에서 10만 원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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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운전자를 살해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스1(서산소방서 제공)
운전자를 살해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밤 10시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 B씨의 시신과 휴대전화기 등을 잇달아 유기했다. 이후 서산시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B씨의 차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모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A씨는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의 지갑에서 10만 원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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