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쌍따귀 엔딩…박지영·김혜은, 최태준 정체 알았다 (다리미 패밀리)[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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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과 박지영, 김혜은이 최태준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지난 10일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14회에서 고봉희(박지영 분)와 백지연(김혜은 분)이 지승돈(신현준 분)의 뺨을 때리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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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14회에서 고봉희(박지영 분)와 백지연(김혜은 분)이 지승돈(신현준 분)의 뺨을 때리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강주(김정현 분)는 지연이 승돈의 방에서 돈다발을 발견하자 아버지가 보기 전에 돈을 낚아챘다. 강주는 엄마 지연에게 김성훈(박성현 분)이 위험한 인물이라며 자신이 대신 돈을 찾아주겠다고 했다. 강주는 이무림(김현준 분)에게서 받은 돈을 확인하자 지연이 찾고 있던 돈의 일련번호와 동일한 것을 알고는 혼란스러워했다.
그런가 하면 우연히 승돈의 휴대폰을 본 지연은 노애리(조미령 분)로부터 온 심상치 않은 메시지를 확인하게 됐다. 승돈이 바람 핀다고 생각한 지연은 그의 차 안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승돈에게 친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역대급 스토리가 펼쳐졌다. 승돈의 친자 차태웅(최태준 분)은 친엄마 애리의 간병인으로부터 그녀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했다. 서둘러 집에서 짐을 싸고 나가는 태웅의 모습에 봉희는 그의 집에 들어갔고, 승돈과의 친자 확인 검사 보고서를 발견했다.
충격에 휩싸인 봉희는 승돈을 찾아 나섰고, 모든 걸 알게 된 지연도 지승그룹 회장실로 들이닥쳤다. 승돈의 뺨을 때린 지연은 숨겨진 아들이 있었냐며 그를 궁지로 몰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던 다림도 깜짝 놀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봉희 또한 승돈의 집무실에 들어가 그의 뺨을 때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여자에게 뺨을 맞은 승돈이 아픈 뺨을 감싸는 엔딩으로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폭풍 재미를 선사했다. 모든 걸 들키게 된 승돈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급하게 떠난 태웅은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14회 시청률은 1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백지연을 위해 사채 사무실을 찾아간 서강주의 모습과 이다림에게 “나 너 짝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장면, 지승돈이 고봉희와 백지연에게 뺨을 맞았던 세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18.8%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리미 패밀리’ 15회는 오는 16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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