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윤덕주배] 모션스포츠 김나희 “허예은 선수처럼 멋진 국가대표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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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스포츠가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6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클럽부 결승전에서 부산 모션스포츠가 아산 우리은행에 15-9로 승리했다.
"아빠를 따라 7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어요. 아빠는 모션스포츠 소속 김동현 원장님이에요. " 아빠를 따라 시작한 농구에 김나희는 흠뻑 빠져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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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서호민 기자] 모션스포츠가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6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클럽부 결승전에서 부산 모션스포츠가 아산 우리은행에 15-9로 승리했다.
모션스포츠는 시종일관 수비에 이은 빠른 속공으로 우리은행을 몰아붙였다. 모션스포츠에서는 가드 김나희(148cm)의 플레이가 유독 눈에 띄었다.
작지만 누구보다 용맹하게 코트를 누빈 김나희는 모션스포츠의 포인트가드로서 강호들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나희는 속공 상황에서 보지 않고 힘찬 아웃-렛 패스를 전해주는가 하면 한손으로 레이업 시도하는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였다. MVP 역시 당연히 그의 차지였다.
“아빠를 따라 7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어요. 아빠는 모션스포츠 소속 김동현 원장님이에요. ” 아빠를 따라 시작한 농구에 김나희는 흠뻑 빠져있는 듯 했다.
김나희는 “여름에 발가락이 부러지고 나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그러고 나서 9월 청양 구기자배에 출전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였어요. 그 때 이후로 매일 체육관에서 연습하며 실력을 더 갈고 닦았고 오늘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이 패스웍이 굉장히 좋은 팀이라서 까다로워요.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결승전을 준비했는데 초반부터 수비가 잘 통했어요. 동료들이 하나되어 팀 수비를 잘해준 덕분이에요”라고 경기를 평했다.
한손 레이업, 양손 드리블은 누굴 보고 배웠냐는 질문에 “허예은”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농구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경기에서 승리할 때 큰 쾌감을 느껴요. 또, 제가 골을 넣고 팀이 이기면 그 때 도파민이 뿜뿜 터져요”라고 답했다.
현재 부산연서초 5학년에 재학 중인 김나희는 부산 지역 내에서도 실력이 뛰어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로 그는 또래 남자 선수들과 견주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김나희는 앞으로 목표에 대한 질문에 “늘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실력을 더 키워나가 허예은 선수처럼 멋진 국가대표가 될거에요”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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