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2.3%… 부정평가 취임 후 최고치 [리얼미터]

김동식 기자 2024. 11. 11.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22%대를 기록,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의 긍정적 효과가 미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30.7%, 민주당이 43.7%로 오차범위 밖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22%대를 기록,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의 긍정적 효과가 미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22.4%)보다 0.1%포인트(p) 내린 수치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2.9%p↓), 서울(2.7%p↓), 경기·인천(1.5%p↓)에서 내려갔고, 대구·경북(7.0%p↑), 광주·전라(3.3%p↑)에서 올라갔다. 

연령대별로는 20대(5.4%p↓), 30대(3.2%p↓)에서 하락했고, 50대(3.8%p↑), 40대(1.8%p↑)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제공

분석 결과, 일간 지지율이 5일과 6일에는 각각 21.0%, 21.4%였으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이 있었던 7일에는 23.0%, 8일 23.2%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0.9%p 오른 75.1%로, 종전 최고 수준(74.2%)을 경신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측은 "대국민담화·기자회견 이후 잠시 긍정적 신호가 있었으나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며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구했던 대통령의 설명이 여야 안팎의 쇄신 기대치나 국민 눈높이게 못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경기·인천지역에서의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20.0%, 77.3%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긍정평가는 22.2%, 부정평가는 73.5%였다. 

한편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7%, 더불어민주당이 43.7%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p 올랐고 민주당은 3.4%p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4.0%,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리얼미터 제공

경기·인천의 정당지지도 분석에선 민주당이 47.1%였고 국민의힘은 25.3%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격차를 보였다.  또 조국혁신당 9.8%, 개혁신당 3.5%, 진보당 2.0%, 기타 정당 1.4%, 무당층 10.9% 등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이고 응답률은 3.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이고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