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2.3%… 부정평가 취임 후 최고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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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22%대를 기록,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의 긍정적 효과가 미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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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22%대를 기록,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의 긍정적 효과가 미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22.4%)보다 0.1%포인트(p) 내린 수치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2.9%p↓), 서울(2.7%p↓), 경기·인천(1.5%p↓)에서 내려갔고, 대구·경북(7.0%p↑), 광주·전라(3.3%p↑)에서 올라갔다.
연령대별로는 20대(5.4%p↓), 30대(3.2%p↓)에서 하락했고, 50대(3.8%p↑), 40대(1.8%p↑)에서 상승했다.
분석 결과, 일간 지지율이 5일과 6일에는 각각 21.0%, 21.4%였으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이 있었던 7일에는 23.0%, 8일 23.2%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0.9%p 오른 75.1%로, 종전 최고 수준(74.2%)을 경신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측은 "대국민담화·기자회견 이후 잠시 긍정적 신호가 있었으나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며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구했던 대통령의 설명이 여야 안팎의 쇄신 기대치나 국민 눈높이게 못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경기·인천지역에서의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20.0%, 77.3%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긍정평가는 22.2%, 부정평가는 73.5%였다.
한편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7%, 더불어민주당이 43.7%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p 올랐고 민주당은 3.4%p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4.0%,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경기·인천의 정당지지도 분석에선 민주당이 47.1%였고 국민의힘은 25.3%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격차를 보였다. 또 조국혁신당 9.8%, 개혁신당 3.5%, 진보당 2.0%, 기타 정당 1.4%, 무당층 10.9% 등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이고 응답률은 3.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이고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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