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베놈3' 꺾고 하루 만에 1위 탈환…청량 케미 입소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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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하루 만에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를 제치고 다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지난 10일 하루동안 6만 540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다시 올라섰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이후 쭉 1위를 달리고 있던 '청설'은 지난 9일 '베놈3'에 1위를 뺏겼으나 하루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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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지난 10일 하루동안 6만 540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다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23만 9547명이다.
지난 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으로,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등 20대 대세 라이징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이후 쭉 1위를 달리고 있던 ‘청설’은 지난 9일 ‘베놈3’에 1위를 뺏겼으나 하루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적인 각색과 청량한 연출,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에 CGV 골든에그지수 97%, 포털 평점이 상위권을 기록하며 꾸준히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베놈3’는 다시 2위로 내려왔다. 같은 날 6만 155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58만 492명을 나타냈다. 빠르면 이날 중 누적 16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류승룡, 진선규 주연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가 3위로 같은 날 2만 8178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52만 6906명을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외화 대작들이 장악한 모양새다. 13일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을 앞둔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가 사전 예매량 6만 2122명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는 20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최초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3만 4289명으로 예매율 2위, ‘청설’이 3위, ‘사흘’(감독 현문섭)이 4위를 기록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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