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퇴진' 집회서 경찰 폭행한 민노총 참가자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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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단체들이 주말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경찰관을 폭행한 집회 참가자들이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 집회로 변질돼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체포된 집회 참가자들이 조직적으로 불법 행위를 기획한 바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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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단체들이 주말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경찰관을 폭행한 집회 참가자들이 체포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체포된 조합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어제(10일) 서울경찰청은 "집회 참가자 11명을 공무 집행 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11명 중 10명은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1명은 단순 집회 참가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4시 5분쯤 다른 도로로 진출하기 위해 방패와 철제 펜스를 든 경찰을 수 차례 밀고, 경찰차 유리 등을 손으로 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 집회로 변질돼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체포된 집회 참가자들이 조직적으로 불법 행위를 기획한 바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 검거한 불법 행위자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민노총은 입장문을 내고 "충돌을 유도하는 경찰 난입은 공안 정국을 조성해 정권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발악"이라면서 오는 20일과 다음 달 7일에도 총궐기 집회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11일) 오후 1시 경찰청 앞에서 체포된 조합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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