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상회…내년 수익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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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1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내년 기능 고도화를 통한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광고 시장과 이커머스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네이버의 실적 성장률은 계속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경기 회복 시 큰 폭의 탑라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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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2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하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56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이 예상외로 11%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검색광고(SA)는 플레이스 광고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디스플레이광고(DA)는 11%yoy) 피드 지면 확대 효과와 타겟팅 고도화로 광고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광고와 커머스 고도화를 통한 매출 확대 전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치플랫폼은 모바일 ‘큐’(CUE:)를 통해 인공지능(AI) 브리핑 기능을 추가하고, ‘롱테일’(문장형)과 외국어 검색에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검색에서 쇼핑 액션까지 이어지는 루트 활성화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게 DB금융투자의 분석이다.
커머스는 최근 론칭한 플러스스토어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물류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플러스스토어는 별도의 쇼핑 앱으로 론칭할 예정으로, 앱 트래픽과 거래액 성장이 추가적인 성장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은 인건비와 기타 경비 효율화 추세가 지속되며 내년 영업이익률은(OPM)은 20%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광고 시장과 이커머스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네이버의 실적 성장률은 계속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경기 회복 시 큰 폭의 탑라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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