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성호 실종자 추가 발견…60대 한국인

권용휘 기자 2024. 11. 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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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3시52분께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밤 발견된 첫 실종자 시신도 선체 주변에서 나왔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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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성호 실종자 추가 발견…60대 한국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3시52분께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양 작업은 오후 6시2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지난 9일 밤 발견된 첫 실종자 시신도 선체 주변에서 나왔다.

해경은 11일 새벽 0시30분 500t급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긴 뒤 감식해 60대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확인했다.

대형 선망 어선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고 이 중 한국인 2명이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됐다.

11일 0시 30분께 제주항 7부두에서 해군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발견된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추정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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