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내년에도 실적 성장 전망"-유안타

고정삼 2024. 11. 11.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내년에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8.8%와 13.9% 늘어난 4조4000억원, 32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항공우주


유안타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내년에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웅 연구원은 "KF-21 초도 양산이 본격화하고, 폴란드와 말레이시아로의 FA-50 매출 인식 증가로 완제기 수출 부문의 실적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중동으로의 고정익 수출,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이집트, 말레이시아 2차 등 FA-50 파이프라인 감안 시 완제기 수
출의 이익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8.8%와 13.9% 늘어난 4조4000억원, 322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제노코 인수로 우주 사업 역량이 강화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7일 제노코 지분 37.95%를 54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제노코의 최대주주와 2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 각각 50%, 100%와 신주 130만주를 인수한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지상시험지원장비(EGSE), 항공전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항공전자 부문에서는 한국항공우주의 FA-50·KF-21 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우주·항공전자 부문에서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