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트럼프 케미 안 맞아"…"이재명 재판 생중계하자"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이 잘 안 맞을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런 이 대표를 향해 무죄가 자신 있다면 재판 생중계를 하자며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지윤 기잡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배경을 설명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미국만의 문제 아니고 민주당이 계속 '먹사니즘' 얘기를 하는 대한민국 상황과도 맞닿아있지요. 그런 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 결국 앞으로 가야 할 방향도 비슷하지 않겠느냐.]
이 대표 본인이 앞세워왔던 먹고 사는 문제, 이른바 '먹사니즘'과 연관지은 겁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맺을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케미(호흡)'는 제가 보기에 잘 안 맞을 거 같아요. 좀 다릅니다, 제가 보기에는. 자칫 엄청난 국익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겠다. '케미'가 잘 맞는다 생각하는 게 진심이라면 걱정되는 거죠.]
앞서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잘 맞을 거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15일 선고가 예정돼있는 이 대표의 재판을 생중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를 하자고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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