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대 ‘착한가격’에 넓은 공간과 안전사양까지 가심비 갖춘 ‘YONO’의 선택 폭스바겐 제타 

원성열 기자 2024. 11. 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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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타는 3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도를 두루 갖춰 수입 준중형 세단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형 및 준대형급 시장에서 세단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지만, 준중형 세단의 인기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SUV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세단만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실속 있는 사양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준중형 세단은 생애 첫 차, 출퇴근용 데일리 카, 세컨드 카 등 다양한 용도로 사랑받고 있다.

●제타, 수입 준중형 세단 절대강자 국산 준중형 세단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차량이 현대차 아반떼라면, 수입차 시장에는 폭스바겐 제타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타는 신차 가격이 급등하는 ‘카플레이션(car+inflation)’ 속에서도 3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도를 두루 갖춰 수입 준중형 세단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꼭 필요한 것을 실속있게 선택하는 ‘YONO(You Only Need One, 요노)’ 소비경향이 드러나는 2030 세대에게 제타는 모든 면에서 부족함 없이 우수한 기본기와 상품성을 지닌 ‘똘똘한 한 대’로 인기를 끌며 올해 폭스바겐의 주요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금 같은 성장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제타의 국내 판매량은 작년 전체 판매량인 1300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제타 인테리어.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편안한 주행, 첨단 사양 무장  제타는 한국 고객들의 필수 옵션이 된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위한 뒷좌석 히팅 시트가 적용된다. 또한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추운 날씨에도 걱정 없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실내 분위기를 한층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됐다.  

이 외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모바일 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사양이다.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모바일 폰 무선충전 패드가 전 트림 기본 탑재되며,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는 8인치 디지털 콕핏이,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가 탑재된다. 

안전사양 역시 최고수준으로 무장했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됐다.  

이 밖에도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사각 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풍부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됐다. 

폭스바겐 제타 트렁크.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골프백은 기본, 유모차도 거뜬 준중형 세단인 제타는 전장 4740mm, 전폭 180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는 차체 대비 긴 2686mm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1열 및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성인 남성이 타도 충분히 여유로운 수준이다. 

거주성을 비롯한 공간 활용성은 준대형 세단과도 맞붙을 정도다. 동급 최고 수준의 510L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무리 없이 골프백을 가로로 싣고도 24인치 캐리어와 보스톤백 등을 넣을 수 있어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986L 로 공간을 약 2배 가까이 확장할 수 있어 부피가 크거나 긴 짐도 수월하게 실을 수 있다. 

준중형 세단인 제타는 전장 4740mm, 전폭 180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는 차체 대비 긴 2686mm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성능과 경제성 모두 잡아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은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더욱 여유로우면서 안락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이며, 실연비가 더욱 높아 오너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처럼 제타는 탄탄한 기본기와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음에도 권장소비자 가격은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이 3810만 원으로(부가세 포함)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독일 세단 중 3000만 원 대는 제타가 유일하다. 

이와 함께 ‘5년/15만km 보증연장’,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유지 보수 비용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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