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5일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 시작… 38억 원 목표

이정민 기자 2024. 1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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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모금 사업은 지역주민, 단체, 기업들이 기부한 성금과 성품을 저소득층, 장애인,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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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에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모금 사업은 지역주민, 단체, 기업들이 기부한 성금과 성품을 저소득층, 장애인,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지난해는 모금된 금액은 42억9400만 원(성금 13억8600만 원, 성품 29억800만 원)이었다.

올해 목표액은 38억 원이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강남구는 민·관 협력을 통해 후원자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에 기부 물품이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강남푸드지원센터, 강남복지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강남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제막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파르나스 호텔이 각각 제1호 현금 및 현물 기부자로 나선다. 이날 파르나스 호텔은 김장 김치 2000㎏과 방한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의 온기가 더 큰 힘이 된다"며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 많은 분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구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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