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감독 "시즌2는 별로? 온세상 관심에 부담…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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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국내 모처에서 열린 국내 취재진 대상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 방문 행사에서 시즌2에 대한 힌트와 새 시즌 촬영 중인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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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국내 모처에서 열린 국내 취재진 대상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 방문 행사에서 시즌2에 대한 힌트와 새 시즌 촬영 중인 소회를 밝혔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제가 만든 작품이 화제가 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만들기도 전에 온 세상의 관심을 받는 일은 처음이라 저도 무척 낯설고 어색하고 부담이 많이 된다"며 "찍으면서도 계속 그 부담감 속에서 촬영을 하고있다. 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기다리시고 궁금해 하시는지도 잘 알고있다"고 시즌2 촬영을 하며 느끼는 중압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작품 얘기를 조금만 드리면, '시즌2'는 '시즌1'의 성기훈(이정재)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돌아서는 것으로 끝이 나지 않나. 그 성기훈을 쫓아가는 이야기가 시즌2의 주된 내용이 될 것이다. 성기훈이 결국 자신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시 이 게임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안에서 게임을 하면서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함께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해내려는 노력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불행히도 인기있는 모든 캐릭터를 거의 다 죽여버려서 새로운 인물들이 새 시즌에 투입이 됐다. 젊은 배우들도 이번에 많이 캐스팅이돼서 짐작은 하시겠지만 새 게임에는 시즌1보다 젊은 참가자들이 많이 등장을 하게 될 것 같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세대와 연령과 그리고 성별의 남녀 참가자들이 시즌2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고 예고했다.
이어 "시즌1에서는 대표적으로 ‘기훈’과 ‘상우’(박해수)가 어린 시절 동네 친구였다는 관계로 등장한다. 시즌2에는 더 많은 사적인 관계가 있는 참가자들이 등장을 하게된다. 그래서 그런 걸 아마 기대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감독은 당시 기준 절반 가까이 촬영을 했음을 밝히며 "많은 새로운 배우들과 작업하는 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고, 그 캐릭터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저로서도 많은 배움도 된다. 매일매일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또 이미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또 거의 신인급 배우들도 많이 나온다. 그런 조화를, 그들의 새로운 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감독으로서 또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황 감독은 "‘시즌2가 나오는 작품들이 다들 별로 안 좋다’, ‘나오는 작품마다 실망이 크다’ 이런 걱정들을 제가 기사를 통해서 접하고 있다. ‘과연 그럼 (오겜)시즌2는 어떻게 될 것이냐?’라는 걱정들 하시는 모습들이 있다.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고 여러분들 기대 저버리지 않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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