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이번주 소강 가능성…韓증시, 주가 복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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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가 글로벌 증시를 흔드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10월 미국의 CPI, 파월 의장 주요 연준 발언, 기업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주가 복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이번주에는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트럼프 트레이드는 이번주부터 소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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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보고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가 글로벌 증시를 흔드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10월 미국의 CPI, 파월 의장 주요 연준 발언, 기업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주가 복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만3988.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4만4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S&P 500는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로 마무리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2포인트(0.09%) 상승한 1만9286.78에 거래를 끝냈다.
한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책 기대감 지속에 따른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물량으로 상승폭을 부분 반납한 채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트럼프 트레이드는 이번주부터 소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장선이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실제 집권 이후 법인세 인하, 관세 정책, 주요 인선 등을 통해 현실성을 따져보는 니즈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이번주부터는 소비, 인플레 등 매크로 지표, 후반부에 진입한 실적시즌의 주가 영향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매크로 지표 중에서는 미국의 11월 CPI가 주중 메인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1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트럼프 당선 이후 연준의 독립성과 본인의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시장은 트럼프 당선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 변화 여부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판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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