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수익성 악화…목표가↓"-NH

고정삼 2024. 11.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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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사업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모든 면세점 사업자들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신세계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4.6%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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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사업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모든 면세점 사업자들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신세계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에서 얼마나 손익을 개선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실적 추정과 주가 방향성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90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1176억원을 밑돌았다. 면세점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4.6%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영업 면적 확대에 따른 임차료 비용 증가가 대규모 적자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주 연구원은 "아직까지 늘어난 임차료를 상쇄할 만큼 매출 회복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 4분기에도 추가 영업 면적 확대와 임차료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면세점 부문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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