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개를 사랑한 조선 사람들 ‘때로는 개가 사람보다 낫다’ 외

노태영 2024. 11.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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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견 천만 시대, 현대인의 삶에서 반려견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개를 어떻게 생각했고, 또 어떻게 대했을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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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개가 사람보다 낫다 이종묵 엮음 /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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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반려동물로 애정의 대상인 개.

반면 개라는 단어는 비하의 목적으로도 쓰이곤 합니다.

개를 바라보는 이런 시선은 우리 선조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인을 불에서 구하고 죽은 의로운 개, 어미 개가 죽자 강아지가 따라 죽는 이야기가 기록에 등장하는가 하면, 사람을 개에 빗대 잘못된 행동을 꾸짖는 경우도 곧잘 나타나곤 합니다.

옛 문헌에서 찾은 개에 관한 이야기 31편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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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 앤 베터 박찬호, 이태일 지음 / 지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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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거가 된 박찬호.

박찬호가 야구란 무엇인지, 야구 선수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냈습니다.

박찬호가 30년간 써왔던 야구 관련 메모와 일기에다 NC다이노스 초대 사장이었던 이태일의 풍성한 설명과 해설이 덧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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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오쿠다 히데오 지음 / 은행나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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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지방 도시의 한 강가에서 개와 산책하던 노인이 유기된 시신을 발견합니다.

연이어 인근 도시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동일 수법이었던 10년 전 미제 사건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집니다.

과거와 현재의 사건에 얽힌 여러 인물이 각자의 시점에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마치 실제 수사 일지를 따라가는 것처럼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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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대화 콤플렉스 유승민 지음 / 투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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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벼락스타가 되기도 하지만, 잘못 사용한 단어 하나로 큰 비난을 받기도 하는 시대.

서로를 혐오 표현으로 구분 짓는 세상에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할 점을 던져줍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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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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