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극심한 정대세-명서현 "자기만족 같다, 진심인지 모르겠다" (한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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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대세-명서현의 '가상 이혼'을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평 속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모두가 안타까워한 가운데, 일본 나고야 고향집을 찾아간 정대세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대세는 조카들과 함께 소원을 적은 자물쇠를 '미라이 타워' 한곳에 걸어놓으며 아내와 아이들이 나고야에 올 수 있길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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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대세-명서현의 ‘가상 이혼’을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평 속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대세-명서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스튜디오에 자리한 명현숙은 “사실 저희 부부는 고부 갈등만 아니면 별 문제가 없다”고 밝힌 뒤, “11년 간 친정에도 숨겨왔던 일인데, 방송을 보시고 나서 친정엄마가 많이 우셨다”고 이야기했다. 모두가 안타까워한 가운데, 일본 나고야 고향집을 찾아간 정대세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대세는 조카들과 ‘미라이 타워’로 나들이를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한국에 있는 두 아이들이 생각나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명서현은 어색하게 영상 통화에 응했지만, “외숙모, 보고 싶어요”라는 조카들의 귀여운 애교에 환히 웃었다. 전화를 마친 명서현은 딸에게 “나고야에 가고 싶어?”라고 물었는데, 딸은 “엄마랑 같이 가고 싶어”라고 답했다. 이에 놀란 명서현은 “모든 게 어른들의 문제인데,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미안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대세는 조카들과 함께 소원을 적은 자물쇠를 ‘미라이 타워’ 한곳에 걸어놓으며 아내와 아이들이 나고야에 올 수 있길 빌었다. 이후, 한국으로 떠나기 전 어머니와 독대를 했다. 어렵게 입을 연 정대세는 “어머니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기에 내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내가 자란 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올 수가 없어서…”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어머니는 “다 내 잘못”이라며 함께 오열했고, “천천히 기다리겠다”라고 아들을 다독였다. 정대세 모자의 눈물 가득한 대화에 양소영 변호사는 먹먹해하면서도 “대세 씨가 아내의 편에서 어머니를 만나러 간 느낌은 아니어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명서현도 “솔직히 대세 씨의 자기만족 같았다. 어머니의 말씀이 진심인지도 모르겠다”며 심란해 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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