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CJ CGV, 국내·중국 시장 회복 중요… 목표가 1만원”

강정아 기자 2024. 11. 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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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국내 및 중국 시장 회복이 전체 실적 성장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극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위주의 개봉으로 회복에 가속도가 붙는 중"이라며 "중국은 경기 부진 및 CGV의 중국 부진 사이트 개선 작업으로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지만 경기 부양책이 제시되면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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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국내 및 중국 시장 회복이 전체 실적 성장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CJ CGV 종가는 5540원이다.

CJ CGV 여의도

올해 3분기 CJ CGV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5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 늘어난 321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흑자 및 그 규모가 확대됐다.

하지만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7% 급감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으로 평균티켓가격(ATP)이 전년보다 5% 감소한 9700원으로 낮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7일 기준 한국 관객 수는 1억400만명, 천만 영화는 연간 2편씩 배출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500만명 수준의 ‘중박’ 영화가 3편에 불과해 2013~2019년 평균 10편 대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구작 소진이 마무리되는 과정이고, 신작 위주로 개봉이 이뤄지고 있다”며 “극장의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예상 연간 관객 수를 1억3000만명, 내년은 1억4400만명으로 내다봤다.

올해 11월부터 내년까지의 개봉 예정작은 ‘히든페이스’, ‘보고타’, ‘하얼빈’, ‘부활남’, ‘왕을 찾아서’, ‘글래디에이터2’, ‘위키드’, ‘모아나2’, ‘무파사: 라이온킹’, ‘아바타3’, ‘주토피아2’, ‘미션임파서블8’ 등이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4DX 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 중이다. 국내와 중국 실적 회복이 관건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극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위주의 개봉으로 회복에 가속도가 붙는 중”이라며 “중국은 경기 부진 및 CGV의 중국 부진 사이트 개선 작업으로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지만 경기 부양책이 제시되면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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