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설현장 경각심 가져야"…국토부, 2천곳 안전점검

이정민 기자 2024. 11. 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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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 전국 1천977개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동절기 콘크리트인 '한중 콘크리트' 타설·양생 시공관리 대책을 수립했는지, 폭설·강풍 대비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가 어떤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땅이 얼면 변형될 수 있는 흙막이 가시설과 계측기 설치·관리 상태도 점검 대상입니다.

관계기관 중복 점검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천500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에는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점검이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부실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벌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할 예정입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에서의 품질과 안전 확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동절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점검에는 5개 지방 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 1천373명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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