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대선 이후 낙관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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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금요일(8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테슬라'는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대선 이후 계속해서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또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 전기차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테슬라의 경쟁우위가 부각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는 15.22% 급등했습니다.
선거 이후 주가 상승 재료가 소멸하면서 급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미디어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다시 힘을 받았습니다.
현재 루머를 퍼뜨린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엇갈린 실적에 9%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주당 EPS가 2.13달러로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브라질 등 아직 점유율이 낮은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예상치와 비슷한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 방향으로 3배 따르는 '쏙스', 같은 방향으로 3배 따르는 'SOXL'이 2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뉴욕증시는 지난주 강세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친기업 행보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는데요.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낙관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에 쏙스는 매도우위, SOXL은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4위는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TSLL', 그리고 '테슬라'가 1위에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지난주에만 주가가 27% 넘게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테슬라와 머스크CEO가 최대 승자라는 말이 나올 정돈데요.
한편으로 주가 상승세가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트럼프 승리로 테슬라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분명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3위는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계속 좋은 흐름 보이면서 결국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사상 첫 시가총액 4조 달러 진입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데요.
지난 8일 인텔을 밀어내고 다우지수에 공식 편입됐죠.
그러나 오히려 이날 소폭 하락했는데,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인데요.
엔비디아의 매출 중 20%가 중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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