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겨울, 컴백은 더 뜨겁게…11월 둘째 주 '출격' [MD커밍순]
NCT 드림·엔하이픈·에이티즈, 글로벌 보이그룹
女 솔로 비비·윤하·이브→男 솔로 BTS 진까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쌀살해진 날씨에 붉은 단풍잎도 노랑 은행잎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며 제법 날씨도 쌀쌀해졌다. 한층 차가워진 바람과 내려앉은 첫서리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덩달아 마음까지 서늘해질 찰나, 한층 더 뜨거워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이를 달랜다.
▲ 월요일, 치열하게 시작하는 첫 날…글로벌·대세·패기
NCT 드림은 네 번째 정규앨범 '드림스케이프(DREAMSCAPE)'를 발매, 한층 성장하 청춘이 되어 돌아온다. 전작과 이어지는 이번 앨범은 현실에서 탈출 후 찾게 된 꿈만 같은 이상향 '드림스케이프(DREAMSCAPE)'에서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타이틀곡 '웬 아임 위드 유(When I'm With You)'는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마크가 랩메이킹에 참여한 가사에는 '드림스케이프(DREAMSCAPE)'에서 만난 너에게 홀린 듯 빠져들어가는 모습과 너와 함께 할 때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로맨틱하게 표현했다.
오랜만에 K-팝 아이돌 JD1이 아닌 정동원이 돌아온다. 새 디지털 싱글 '고리'는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앨범 '소품집 Vol.1'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곡이다. 댄디한 가을 남자로 변신한 정동원의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고리'는 정동원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마이너 발라드 성인가요 장르의 곡으로,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정동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티아이오티는 새 디지털 싱글 '테이크 잇 슬로(Take It Slow)'으로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꾀한다. 티아이오티의 이번 컴백은 지난달 발표한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또한 지난 4월 '킥-스타트(Kick-START)'로 데뷔한 뒤 세 번째 공식 활동이기도 하다.
티아이오티는 매 활동 새로운 음악적 변신과 탄탄한 퍼포먼스로 '5세대 핫루키'다운 존재감을 증명해 왔다. 이에 티아이오티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과 메시지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로맨스 서사의 확장에 나선 엔하이픈은 두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에서 엔하이픈은 불안함과 외로움을 통해 오히려 더 큰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역설적인 감정의 변화를 '한낮의 꿈'(Daydream)으로 표현했다.
새로운 타이틀곡 '노 다웃(No Doubt)'은 매 순간 함께할 수 없지만, 변치 않을 사랑을 확신하는 이들의 감정을 노래한다. 또 다른 신곡 '데이드림(Daydream)'은 연인의 부재 속에서 더욱 애절하고 간절하게 상대를 사랑하게 되는 '나'의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 화요일, 당신의 감성을 자극합니다…특별한 의미까지
러블리즈는 데뷔 10주년 당일 신곡 '닿으면, 너'를 발매한다. 러블리즈 여덟 멤버 이수정,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이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0년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언포게터블(Unforgettable)'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다.
지난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봄 축제에 출연한 러블리즈는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4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 개최까지 확정했다. '닿으면, 너'가 완전체 콘서트를 앞두고 발매되는 신곡인 만큼, 공연장을 찾을 팬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은 첫 번째 미니앨범 '팔로우(Follow)'를 발매한다. '팔로우(Follow)'에는 오션이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 동참해달라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은 '플로우(FLOW)'로 온전히 '나를 위한'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자'라는 가치를 제안하는 새로운 장르인 '프리-소울 팝(Free-soul POP)'을 선보인다.
특히, 뮤직비디오 배경의 장소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립 청각 장애 청소년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Deaf Youth)'로, 세계 최초의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학교다. 빅오션은 멤버 전원이 청각 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그룹인 만큼 해당 장소에서 자신들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플로우(FLOW)'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가수 주시크는 신곡 '양재천에서'로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신곡은 주시크가 오랜 고민 끝에 만들어 낸 노래로, 지난 2월 발매한 '숨결'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게 됐다. '너를 생각해'와 '아무래도 난'이라는 히트곡을 즐겨 들었던 리스너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을 완성했다.
또한 '너를 생각해'와 '아무래도 난'을 작업했던 프로듀서 안성현과 작사가 미스터블랙, 주시크가 합작해 주시크의 장점을 최대로 부각시켰다. 특히 '너를 생각해'의 무드를 이어가면서도 주시크만 할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형태의 멜로디와 편곡으로 더욱 세련된 주시크를 느껴볼 수 있다.
▲ 수요일, 리스너 집중 공략…'빛'나는 가창력으로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신용재는 오는 12월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신용재는 선공개곡 '빛'을 통해 리스너를 먼저 만난다. 리스너 감성을 자극할 '빛'으로 컴백 분위기를 예열할 신용재는 이번 신보를 통해 더욱 깊고 진해진 음악적 색채는 물론, 그만의 감성이 깃든 다양한 메시지들을 전달한다.
신보 발매와 더불어 신용재는 12월 24일과 2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용재 콘서트 <빛>'도 개최한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연말 콘서트를 여는 신용재는 신곡 무대는 물론, 그간의 활동을 집약한 대표곡으로 채워낸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전망이다.
▲ 목요일, 설명은 필요없다…여자들아 모이자
'글로벌 대세' 비비는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고 9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신곡 2트랙을 수록한 더블 싱글은 지난해 8월부터 '홍대R&B', '밤양갱'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ERA' 시리즈의 세번째 에피소드다. '밤양갱' 신드롬 이후 발매하는 첫 신곡인 만큼 더욱 뜨거운 조명이 예상된다.
타이틀곡 '데레('DERRE)'는 댄서블한 비트에 비비의 묘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R&B 트랙이다. 무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전종서가 출연해 깊은 눈빛 연기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곡의 서사에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수록곡 '번 잇(BURN IT)'은 유니크한 분위기의 R&B로, 딘(DEAN)이 피처링 참여했다. 두 곡 모두 비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윤하는 일곱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GROWTH THEORY : Final Edition)'을 발매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당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윤하는 2개월 만에 리패키지 앨범으로 새로운 신곡을 선보인다. 윤하의 감성과 철학이 또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타이틀곡 ‘포인트 니모’는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들이 추락하도록 설정된 태평양 한복판의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지점을 가리킨다. 또한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인 ‘퀘이사’ 등 신곡명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윤하 특유의 서사와 감성을 예감하게 한다.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는 첫 번째 EP '루프(LOOP)' 이후 6개월 만에 두 번째 EP '아이 디드(I Did)'를 선보인다. '루프(LOOP)''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평온함을 찾아가는 여정을 선보인 이브는 '아이 디드(I Did)'를 통해서는 그 여정에서 마주한 감정과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다채롭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그려낼 예정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뗀 이브는 지난 8월 이번 앨범의 선공개 싱글 ' 톡(Tik Tok)'을 발매, 세련된 보컬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했다. 일정한 규칙의 고리(loop)를 깨며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견고해진 이브가 두 번째 EP '아이 디드(I Did)'로 전개할 새로운 음악 세계에 기대가 모인다.
▲ 금요일, 놓칠 수 없는 이유…진·클라씨·에이티즈
방탄소년단 진은 데뷔 첫 솔로앨범 '해피(Happy)'를 발매한다. '해피(Happy)'는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행복에 대한 진의 솔직한 생각과 아미(ARMY. 팬덤명)를 향한 마음을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6곡에 녹였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는 브리티시 록(British rock) 기반의 팝 록(Pop rock) 장르로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 테이크 댓(Take That)의 게리 발로우(Gary Barlow)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진은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클라씨는 미니앨범 '러브 엑스엑스(LOVE XX)'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러브 엑스엑스(LOVE XX)'는 지난 2022년 발매한 '데이앤나이트(Day&Night)'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만큼,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사이코 앤 뷰티풀(Psycho and Beautiful)'은 멤버 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수록곡 '러브 게임(Love Game)' 역시 멤버 채원이 작사에, 라이언전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이티즈는 열 한 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를 발매한다. 에이티즈가 만들어 나갈, 그리고 앞으로의 빛나는 순간을 담아낼 '골든 아워(GOLDEN HOUR)'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려냈으며 사랑으로, 사람에 의해, 삶을 위해 계속 나아가는 에이티즈의 자부심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는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았다. 이 외 에도 '딥 다이브(DEEP DIVE), '씬 1 : 밸류(Scene 1 : Value)', '맨 온 파이어(Man on Fire)', '셀피쉬 왈츠(Selfish Waltz)', '이너프(Enough)'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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