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리뷰] 우승 후보였던 DB? 뚜껑을 열어보니...
바스켓코리아 2024. 1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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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김진재 : 1라운드 충격의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뒤엎고 리그 최하위권에 위치한 DB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창원 LG를 73-51로 이기기는 했지만, 1라운드까지는 '우승 후보'에 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올 시즌을 출발한 DB는 7연패에 빠지는 등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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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KBL의 2024~2025시즌 첫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6이 지나갔지만, 꽤 많은 일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구도도 형성됐다.
강호로 분류됐던 일부 팀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약체로 꼽혔던 일부 팀들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런 변수가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은 시즌이 길다고 해도, 이런 기대감은 분명 긍정적이다.
# 그래도 희망은 있다
손동환 :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강상재(200cm, F)-김종규(206cm, C)-치나누 오누아쿠(206cm, C) 등 호화 멤버를 보유했다. 현재 전적이 좋지 않다고 해도, 치고 나가려고 하면 치고 나갈 수 있다. DB를 상대하는 팀 역시 그 점을 두려워하고 있다.
김아람 : 시즌 내내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겠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은 개선될 것이다. 부상자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멤버가 좋다.
임종호 : 기나긴 연패를 끊어냈다는 게 희망적인 요소다. 정상 전력이 아닌 LG를 상대로 만든 결과였지만, 제공권 다툼에서 크게 앞서며 연패 숫자를 '7'에서 멈춰세웠다. 멤버 구성만 놓고 보면 현재 성적이 안 어울리는 만큼, 분위기를 추스른다면 2라운드부터는 원래의 위용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박종호 : 잘한 것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자면,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 이후 연패 탈출을 한 것이다. 그래도 봉합이 잘 되면, 위협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김진재 : 1라운드 충격의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뒤엎고 리그 최하위권에 위치한 DB다. 하지만 반등 요소는 여전히 있다. 전력은 여전히 안정적이기에,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언제든지 치고 나갈 수 있다. 알바노와 오누아쿠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도 명확하다.
# 턴오버
손동환 : DB의 1라운드 경기력은 우승 후보 같지 않았다. 무엇보다 2023~2024시즌처럼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뭔가 각자 따로 노는 느낌이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창원 LG를 73-51로 이기기는 했지만, 1라운드까지는 ‘우승 후보’에 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아람 :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그게 시급한 과제다.
임종호 : 정규리그 1위의 위용이 사라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올 시즌을 출발한 DB는 7연패에 빠지는 등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 차례 잡음도 있었지만, 공격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실책을 속출한 것이 뼈아팠다.
DB는 경기당 15.3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여기다 공격 리바운드도 너무 많이 허용했다. DB로선 이 두 가지 문제를 보완해야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박종호 : 컵대회까지만 해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라졌다. 특히, 이선 알바노(185cm, G)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알바노를 대체할 선수도 없다. 강상재도 김종규-오누아쿠와 뛰면서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강점이었던 트리플 포스트가 오히려 약점이 됐다.
김진재 : 경기당 15개가 넘는 턴오버를 양산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턴오버를 만드는 팀 중 하나가 됐다. 가장 턴오버가 적은 소노와는 6개나 차이가 날 정도다. 게다가, 범하는 턴오버 대부분이 패스 때 나왔다. 상대에게 바로 속공을 허용하거나,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좋지 못한 턴오버였다. 이래저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사진 제공 = KBL
KBL의 2024~2025시즌 첫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6이 지나갔지만, 꽤 많은 일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구도도 형성됐다.
강호로 분류됐던 일부 팀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약체로 꼽혔던 일부 팀들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런 변수가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은 시즌이 길다고 해도, 이런 기대감은 분명 긍정적이다.
# 그래도 희망은 있다
손동환 :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강상재(200cm, F)-김종규(206cm, C)-치나누 오누아쿠(206cm, C) 등 호화 멤버를 보유했다. 현재 전적이 좋지 않다고 해도, 치고 나가려고 하면 치고 나갈 수 있다. DB를 상대하는 팀 역시 그 점을 두려워하고 있다.
김아람 : 시즌 내내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겠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은 개선될 것이다. 부상자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멤버가 좋다.
임종호 : 기나긴 연패를 끊어냈다는 게 희망적인 요소다. 정상 전력이 아닌 LG를 상대로 만든 결과였지만, 제공권 다툼에서 크게 앞서며 연패 숫자를 '7'에서 멈춰세웠다. 멤버 구성만 놓고 보면 현재 성적이 안 어울리는 만큼, 분위기를 추스른다면 2라운드부터는 원래의 위용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박종호 : 잘한 것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자면,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 이후 연패 탈출을 한 것이다. 그래도 봉합이 잘 되면, 위협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김진재 : 1라운드 충격의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뒤엎고 리그 최하위권에 위치한 DB다. 하지만 반등 요소는 여전히 있다. 전력은 여전히 안정적이기에,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언제든지 치고 나갈 수 있다. 알바노와 오누아쿠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도 명확하다.
# 턴오버
손동환 : DB의 1라운드 경기력은 우승 후보 같지 않았다. 무엇보다 2023~2024시즌처럼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뭔가 각자 따로 노는 느낌이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창원 LG를 73-51로 이기기는 했지만, 1라운드까지는 ‘우승 후보’에 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아람 :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그게 시급한 과제다.
임종호 : 정규리그 1위의 위용이 사라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올 시즌을 출발한 DB는 7연패에 빠지는 등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 차례 잡음도 있었지만, 공격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실책을 속출한 것이 뼈아팠다.
DB는 경기당 15.3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여기다 공격 리바운드도 너무 많이 허용했다. DB로선 이 두 가지 문제를 보완해야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박종호 : 컵대회까지만 해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라졌다. 특히, 이선 알바노(185cm, G)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알바노를 대체할 선수도 없다. 강상재도 김종규-오누아쿠와 뛰면서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강점이었던 트리플 포스트가 오히려 약점이 됐다.
김진재 : 경기당 15개가 넘는 턴오버를 양산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턴오버를 만드는 팀 중 하나가 됐다. 가장 턴오버가 적은 소노와는 6개나 차이가 날 정도다. 게다가, 범하는 턴오버 대부분이 패스 때 나왔다. 상대에게 바로 속공을 허용하거나,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좋지 못한 턴오버였다. 이래저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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