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금성 세탁기 처럼…'달항아리' 닮은 바나나맛우유, 국가유산 될까?

양성희 기자 2024. 11. 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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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50년간 고수한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대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한다.

특정 기업의 제품이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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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신유빈 선수 광고컷/사진=빙그레 인스타그램 캡처


빙그레가 50년간 고수한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대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달항아리를 본뜬 용기는 '뚱항아리 바나나우유', '뚱뚱이 바나나우유' 등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신유빈 선수 광고컷/사진=빙그레 제공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한다.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된 빙그레의 대표 제품이다. 달항아리 모양의 용기는 50년간 고수됐다. 2016년엔 용기 모양으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특정 기업의 제품이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이라는 시대상을 반영한 현대자동차 포니와 국내 최초 세탁기 금성 세탁기가 국가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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