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침묵 속, 이홍기는 노래하고 율희는 칼 빼들었다 “애들 버린 적 없어요”[이슈와치]
[뉴스엔 이슬기 기자]
결혼 생활 중 업소 출입, 성추행 이슈에 대한 폭로가 세간을 들썩인 가운데, 최민환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최민환은 논란이 커지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FT아일랜드 활동도 중단한 상태. 2인조로 재편된 그룹은 팬들과 노래하고, 율희는 소송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최민환 측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이홍기는 11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macao를 끝으로 ftisland pulse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저 고맙다는 말만 주구장창 한거같지만 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이였습니다. 또 만나서 놀자"라며 여러 장의 공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를 즐기고 있는 FT아일랜드가 담겼다. 이재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열광적인 무대를 이끈 이홍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인조 개편에서 성황리에 투어를 마쳤다. 민환의 빈 자리는, 열광적인 팬들의 함성이 대신 채운 듯한 풍경이다.
앞서 최민환이 유흥업소 출입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이자 이홍기는 글로벌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또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질책하는 팬에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이라는 댓글로 최민환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FNC 측은 "FTISLAND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린다.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인조 체재 전환으로 최민환의 자리를 공식적으로 지운 것. 이후 이홍기는 무대에서 "사실 너무 우울했다. 억지로 비난받는 기분이었는데,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음악을 할 것"이라는 복잡한 심경을 비춘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전 남편에 대한 침묵을 깼던 율희는 강경 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폭로 후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청구한 상태. 사건을 맡은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는 개인 방송을 통해 "내용상으로 좀 들어보니까 이혼하면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는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들이 좀 있더라"며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율희는 자신의 채널 영상을 통해 "최근 1년 동안 사실 많이 놓치고 살았다. 그 전의 나를 지우려고 한 것 같다. 아픈 추억이라서 그런 걸 수 있겠지만 이걸(과거) 지워야 앞으로 상처받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간 저에 대한 억측이 많아서 내 지난 세월을 잊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힐 것 같았다"라며 폭로 전쟁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난 아이들을 버린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하려나. 넘어갈 수 있던 일인데 내 마음이 좁았나. 아이들 엄마로서 살아가고자 했다면 받아들여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억측과 비난이 있었기에 이혼을 후회하지 않는다. 또 제 삶을 행복하게 살며 아이들 엄마로서의 위치도 잃지 않았다는 말을 너무 하고 싶었다. 모든 걸 바로잡고자 얘기를 꺼내게 된 거였다. 아이들의 엄마로서도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고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했다.
또 "저는 아이들 엄마로서 부끄럽게 살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아이들 앞에 떳떳한 엄마로 살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은 생각하지 않은 건 정말 아니었다. 엄마로서 떳떳하게 아이들을 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칼을 빼든 율희의 걸음에는 이제 망설임은 없을 전망. 침묵을 깰 순간의, 최민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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