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최고가…모레 트럼프-바이든 회동

김용태 기자 2024. 11. 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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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효과에 힘입어 밤사이 8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평화롭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말한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13일) 트럼프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만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이양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우선 오는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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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효과에 힘입어 밤사이 8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평화롭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말한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13일) 트럼프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만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우리 시간 어젯밤 8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5일 7만 5천 달러를 넘으며 역대 최고가를 7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상승세를 계속 이어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8만 1천 달러 선까지 올랐다가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시절 가상 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력이양 준비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이양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우선 오는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국가안보보좌관 :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의제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트럼프 측에서는 통합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트럼프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은 정적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통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런 도널즈/미 공화당 하원의원 : 좌파 음모론을 계속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국민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놔두세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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