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이런 비밀이?"··· '50살' 바나나맛우유 용기,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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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이한 가공우유 제품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자료 수집 등 준비를 진행 중이다.
빙그레는 지난 2016년에는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을 상표권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빙그레 측은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경우 아직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신청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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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이한 가공우유 제품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자료 수집 등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한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 1974년 출시된 빙그레의 대표 제품으로, 제품의 단지 용기 형태는 지난 50년간 그대로 유지돼 왔다. 용기 모양은 전통 백자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출시 당시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 같은 형태를 디자인했다고 전해졌다. 빙그레는 지난 2016년에는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을 상표권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빙그레 측은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의 경우 아직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신청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내 공산품이 국가유산에 오른 전례가 없지는 않다. 앞서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포니와 우리나라 최초의 세탁기인 금성 세탁기 등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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