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완전체 진짜 오나…20주년이 기다려지는 이유

정혜원 기자 2024. 11. 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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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연이어 완전체 컴백을 언급해 이들의 20주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06년 8월 데뷔한 빅뱅은 2026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빅뱅은 2022년 4월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팀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이들이 연이어 20주년 빅뱅의 계획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지드래곤은 "이 팀 아니면 언제 또 20주년을 맞겠나. 빅뱅이라는 그룹은 계획은 있다"라고 말해 빅뱅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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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출처| 대성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빅뱅이 연이어 완전체 컴백을 언급해 이들의 20주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06년 8월 데뷔한 빅뱅은 2026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빅뱅은 2022년 4월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팀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이들이 연이어 20주년 빅뱅의 계획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지드래곤은 지난달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빅뱅 완전체를 예고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2026년이 되면 저희가 데뷔 20주년이다"라며 "얼마 전 태양이 무대를 보고 나니 저만 잘하면 20주년에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이 팀 아니면 언제 또 20주년을 맞겠나. 빅뱅이라는 그룹은 계획은 있다"라고 말해 빅뱅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 빅뱅. 출처| 유튜브 '집대성' 캡처

이에 더해 지드래곤과 태양은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완전체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대성은 "사실 저희가 내후년에 20주년이다"라며 "20주년이면 다들 재결합을 하거나 투어를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양은 "뭔가를 해야죠"라고 했고, 지드래곤은 "20주년은 아깝다. 그거 보내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동의해 이들의 20주년인 2026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또한 태양은 "최근에 콘서트를 하면서 팬 이벤트를 할 때 팬들이 질문을 했다. 한 팬분이 '사랑해라는 말이 없으면 어떻게 표현을 하고 싶나'라는 물었다. 고민을 하다가 생각한 건 '널 기다려줄게'다. 예전에 제가 '집대성'에 나왔을 때를 보면 팬분들이 지용이도 보고 싶어하고 기다려 주셨다. 이 순간들을 팬분들이 얼마나 기다려주셨겠나. 저도 기다렸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용이가 얘기했듯이 막 항해를 마치고 왔으니까, 지용이의 앞으로의 여러가지 모습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이후에 이어질 우리 각자의 활동들도 그렇고, 계획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달라"라며 "그렇다면 저희가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대성 역시 "앞으로 형님들과 함께 더 좋은 추억 만들어드리겠다"라며 "저희 기다려 주시고, 저희도 여러분을 기다린다. 만나는 순간에 마음껏 힘껏 포옹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리더인 지드래곤은 단 3명이 남은 빅뱅을 두고 "더 이상은 줄지 말죠"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대성과 태양의 웃음을 터트렸다.

▲ 빅뱅. 출처| 태양 SNS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라스트 댄스'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K팝 최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멤버 두 명의 이탈로 인해 빅뱅은 3인조가 됐다. 전 멤버인 탑은 2017년 의경 복무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직위가 해제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탑은 '봄여름가울겨울' 발매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그룹에서도 탈퇴했다. 당시 탑은 "한국에서 컴백하지 않겠다", "저는 이미 빅뱅에서 탈퇴를 했다" 등의 말을 하며 은퇴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자신을 '빅뱅 탑'이라고 소개한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면서 빅뱅 부분에 엑스 표시를 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탑은 오는 12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를 통해 배우 복귀를 앞두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빅뱅 막내였던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상습도박, 성매매알선, 횡령 등 9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각종 사건·사고를 겪으며 3인조가 된 빅뱅. 이들이 데뷔 20주년에 "뭔가를 하자"라고 연이어 언급한 만큼, 2026년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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