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29번째인데…줄지 않는 온실가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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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채택돼 1995년부터 매년 당사국총회(COP)를 개최해왔다.
총회마다 여러 굵직한 부속 조약들을 탄생시켰는데, 대표적으로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3차 총회에선 선진국들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할당하고, 이를 강제성 있는 의무로 부여한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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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채택돼 1995년부터 매년 당사국총회(COP)를 개최해왔다. 총회마다 여러 굵직한 부속 조약들을 탄생시켰는데, 대표적으로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3차 총회에선 선진국들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할당하고, 이를 강제성 있는 의무로 부여한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1차 총회에선 산업화 이전 대비 온도 상승 폭을 1.5도 내로 제한할 것과 당사국 모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스스로 정해 참여하도록 하는 ‘파리협정’이 채택됐다.
교토의정서에서 파리협정, 그리고 탄소시장 이행규칙을 완성한 영국 글래스고의 26차 총회까지, 각국의 노력에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만 갔다.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3차 총회가 열린 1997년 221억톤에서 2021년 370억톤으로 67%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서 절반가량은 오이시디(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몫이었다(1997년 120억톤, 2021년 113억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같은 기간 5억톤에서 6.8억톤으로 약 36%가 증가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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