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음5G로 첫 철도 디지털 전환

이동수 2024. 11.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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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서울역 등에 '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해 사고 예방, 열차 보수 유지 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서울역과 시흥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3곳의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LG전자와 코레일은 이번 협약에서 △철도 시설물 내 이음5G 네트워크 시범 구축 △철도 분야 서비스·운영에 특화된 기술 개발 및 검증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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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주파수 사용 맞춤형 5G로
코레일과 철도시설 솔루션 구축

LG전자가 서울역 등에 ‘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해 사고 예방, 열차 보수 유지 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음5G는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하는 맞춤형 5세대이동통신(5G) 네트워크로 주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오피스 등 특정 공간에 제공된다. 상용망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최근 이음5G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LG전자는 3만여건의 통신 특허와 스마트 공장, 대학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LG전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서울역과 시흥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3곳의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와 코레일은 이번 협약에서 △철도 시설물 내 이음5G 네트워크 시범 구축 △철도 분야 서비스·운영에 특화된 기술 개발 및 검증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선 선로에 낙상이 감지됐을 때 열차로 해당 경보를 빠르게 전송하기 위해 승강장의 폐쇄회로(CC)TV와 경보 시스템에 솔루션을 적용한다. 시흥차량기지에선 이음5G가 열차에 설치된 각종 센서를 통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적절한 시점에 정비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에 적용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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