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 6명 중 1명인 2800명 희망퇴직 신청… 업무자동화 전환으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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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 KT에서 네트워크 관리 등 인력 28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이들은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로 내년 신설되는 KT 넷코어 출범까지 일하는 단기 계약직으로 광·동 케이블망 통신관로·통신구 설계 및 정산과 선로 시설 전산화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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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비즈니스 서비스 인력 초점
통신망 관리 일시적 공백에 단기 계약직 채용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 KT에서 네트워크 관리 등 인력 28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선로 설계 및 비즈니스 서비스 인력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KT는 기존의 업무 수행 방식을 정보기술 고도화로 개선하고 있어 현장 인력 공백에 따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선로 설계 시 현장 상세 설계 업무를 선로품질관리시스템(ATACAMA)을 도입해 자동화했다”며 “일부 직원들의 공백이 업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출범하는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KT 넷코어와 KT P&M에는 1700명이 전출을 신청한 상태다. KT는 KT 넷코어에 기존에 관련 직무를 담당하던 4400명의 77%에 해당하는 3400명을, KT P&M의 경우 기존에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420명의 90%에 해당하는 380명을 선발해 전출할 예정이었지만 목표치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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