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김종국 "前 여친 선물 가격 바로 앞에서 찾아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짠돌이 면모를 재차 과시했다.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은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짠돌이'로 통하는 부친과 자신이 똑같다며 "아버지처럼 싼 물건을 좋아한다. 비싸면 옷도 안 입는다"고 잘라 말했다.

자신의 성향을 잘 아는 전 여자친구가 반바지를 선물 했을 때도 의심부터 한 이유다.

김종국은 "(전 여자친구가) 가격이 싸다고 했다. 4만5000원 줬다고 하더라"고 기억했다.

하지만 가격이 의심스러웠던 김종국은 "바로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봤다"고 털어놨다.

허경환을 비롯 '미우새' 멤버들은 "형 진짜 질린다. 최악"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김종국 모친도 바로 옆 아들을 못마땅한 눈초리로 쳐다봤다.

한편 이날 '미우새'는 김종국을 비롯 허경환, 이동건, 김희철이 각자 모친을 모시고 대만으로 여행 간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앞서 아버지들과 여행 때는 김종국이 총무를 맡아 '알뜰 여행'을 했다. 하지만 이번엔 김희철이 총무를 맡아 "호화 여행 시켜주겠다"고 예고했다. 김종국은 옆에서 안절부절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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