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전제조건 없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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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해소 및 의료개혁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 국회 본관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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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국무총리,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참여
野·전공의 불참…“의대정원 등 전제조건 없이 논의”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의정갈등 해소 및 의료개혁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 국회 본관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한동훈 대표가 지난 9월초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두달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여당에서는 한 대표를 포함해 김성원·이만희·한지아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자리한다.
의료계에서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일한 의사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의정갈등 사태 해결의 핵심인 전공의단체는 불참한다. 야당 역시 불참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차 회의는 따로 의제를 정하지는 않았기에 출범 상견례에 가까운 회의가 될 것”이라며 “정원을 포함해 의료사고 면책특례 조항, 전공의 처우개선, 필수 및 지역의료 활성화 체계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참하는 야당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의료계 대표단체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최근 미팅에서는 2025년 의대정원에 대한 정부 측 입장을 분명하게 해주면 참여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줬다”며 “전제조건 없이 논의하는 협의체이기에 야당에도 참석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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