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주농협’ 힘찬 첫걸음 뗐다

최상구 기자 2024. 11.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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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북내농협이 동여주농협(조합장 이호수)으로 명칭을 바꾸고 100년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동여주농협은 바뀐 명칭으로 농협 기업이미지(CI)를 새롭게 단장한 후 최근 새출발을 알리는 자체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동여주농협은 1970년 북내농협으로 출발해 북내면을 담당해왔다.

북내농협은 올해 7월30일 대의원 총회에서 조합 명칭을 동여주농협으로 변경하는 안을 확정하고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명칭 인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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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내농협서 명칭 변경…영업 시작
농가 지원 강화·실익 증대에 온힘
경기 동여주농협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이호수 조합장(맨 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임직원들이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기 여주 북내농협이 동여주농협(조합장 이호수)으로 명칭을 바꾸고 100년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동여주농협은 바뀐 명칭으로 농협 기업이미지(CI)를 새롭게 단장한 후 최근 새출발을 알리는 자체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동여주농협은 1970년 북내농협으로 출발해 북내면을 담당해왔다. 그러다 2007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북내면에 있던 천송 1·2·3리, 오학 1·2리 등 10개 리가 여주읍에 편입됐다. 이후 2013년 여주시 승격에 따라 이들 지역은 오학동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북내농협은 북내면과 함께 오학동까지 담당하게 됐다. 행정구역에 변화가 생기며 조합원 거주지도 북내면과 오학동으로 나뉘었으나 농협 명칭은 ‘북내’를 유지해 그동안 오학동 조합원의 정체성을 담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농협은 2022년 9월부터 명칭 변경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조합원 여론을 수렴하고, 역대 임원·조합장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공감대를 점차 넓혀갔다.

그 결과 ‘동여주농협’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북내면이 여주 동쪽에 있는데다 오학동지역 조합원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이라고 판단해서다. 특히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 나들목(IC)이 개통되면서 ‘동여주’라는 지명이 널리 알려진 점도 한몫했다.

북내농협은 올해 7월30일 대의원 총회에서 조합 명칭을 동여주농협으로 변경하는 안을 확정하고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명칭 인가를 취득했다.

동여주농협은 전체 조합원을 아우르는 각종 지원사업을 강화해 조합원 실익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신용사업 외연도 확장해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호수 조합장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조합원과 100년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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