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220명 사망 스페인… 13만명, 정부 부실 대응 규탄 시위
조선일보 2024. 11. 11. 00:44
지난 9일 스페인 발렌시아주(州) 발렌시아시(市) 중심가에서 홍수 참사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모습을 한 남성이 발코니에서 촬영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약 13만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스페인에서는 남동부를 강타한 기습 폭우로 발렌시아와 인근 주에서 최소 22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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