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5관왕으로 마무리, 최종전 공동 2위, 이대한 생애 첫 우승, 송민혁 명출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유빈이 KPGA 시즌 전관왕(5관왕)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 7078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더블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송민혁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장유빈은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8002.29포인트), 상금왕(11억2904만7083원), 탑10 피니시(11회), 장타왕(311.350야드), 덕춘상(69.4085타)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보너스 상금 2억원, 제네시스 차량,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을 각각 획득했다.
장유빈은 KPGA를 통해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냈고, 그 성적들이 모여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최고의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사실 ‘제네시스 대상’ 하나만 바라보고 왔는데 그 목표를 이뤄낸 내 자신에게 잘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대한은 18언더파 266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를 통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까지 많은 분이 도와주고 응원해 주셨는데 특히 L&C바이오 이환철 대표님과 케이엠제약 강일모 회장께 감사하다. 어제 경기 종료 후에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 특히 올해 목표는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시드도 확보했으니 겨울을 편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송민혁은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면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문도엽, 조우영, 김동민이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 최진호, 이정환, 박은신이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 강윤석, 전준형이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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