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토트넘이었어?...SON 절친, '1월'엔 진짜 '탈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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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은 1월 이적시장 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수비수인 레길론은 1월에 팀을 떠나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자 한다. 그는 토트넘이 치르는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1월에 구단과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레길론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그는 겨울 이적시장 때 '조기' 계약 해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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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히오 레길론은 1월 이적시장 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수비수인 레길론은 1월에 팀을 떠나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자 한다. 그는 토트넘이 치르는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1월에 구단과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길론이 성공적인 임대 기간을 보냈던 세비야는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 세비야는 그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후반기 스쿼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헤타페 역시 자유계약(FA)으로 그를 데려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레길론은 스페인 국적의 풀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유형으로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 기술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직선적인 돌파 이후 시도하는 크로스와 슈팅의 퀄리티는 좋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했고 2018-19시즌 1군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시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하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2019-20시즌엔 세비야에서 뛰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서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풀백 반열에 올랐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풀백 포지션에서 애를 먹고 있던 토트넘은 레길론의 합류로 숨통을 틀 수 있었다. 레길론은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손흥민과도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그러나 2021-22시즌 중반기부터 입지가 줄었고 2022-23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그렇게 토트넘에서 완전히 잊힌 존재가 됐다.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을 거쳤지만 토트넘 내 입지는 올라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레길론은 토트넘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지만 단 1분의 출전 시간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레길론은 토트넘 생활을 끝내기로 마음 먹었다. 레길론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그는 겨울 이적시장 때 '조기' 계약 해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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