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여제 김아림,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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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경기를 펼쳤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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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 2천만원)로, 그녀의 커리어에 큰 의미를 더했다. 특히, US여자오픈 우승 당시에는 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회원으로서 첫 승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12번 홀에서는 티샷이 벙커 주위 경사면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으나, 칩샷이 깃대를 맞고 떨어져 파를 지키는 행운도 따랐다. 이후 구세바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타 차로 따라붙었으나, 하타오카가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김아림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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