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이상형 김종국 향한 팬심 "전 재산 잃고 근육 빠져도 김종국 선택"('미우새')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송가인이 이상형인 김종국이 전 재산을 잃어도 선택할 거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의 아버지가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송가인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송가인의 이상형이 김종국이라고 밝혀 김종국 아버지를 웃게 했다. 

송가인은 김종국의 아버지에게 "아버님 안녕하세요. 가인이어라"라고 인사했다. 

김종국 아버지는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며 송가인을 칭찬했다. 

이에 김희철 아버지는 "나도 희철이 짝으로 생각했었다"며 "희철이랑은 세 살 차이다. 다 알고 왔다. 예쁘게 왔는데 정말 예쁘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신동엽은 "예전에 종국이가 진실게임 하면서 희철이한테 만약 송가인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 거냐고 하니까 무조건 사귄다고, 자기는 제2의 도경완이 되겠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송가인은 "제가 거절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허경환 아버지도 "우리 경환이도 붙어볼 수 있는 게 5살 차이다"라며 "나이가 딱 맞다"고 어필에 나섰다. 

송가인은 전 재산을 잃고 근육도 빠진 김종국과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 중 한 명과 결혼할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그래도 김종국"이라며 "돈은 제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국 아버지를 "아버님"이라 부르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