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체포영장 발부’ ICC 검사장, 성추행 혐의로 외부조사 받나

최우리 기자 2024. 11.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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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성추행 혐의로 외부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로이터통신과 에이피(AP)통신은 9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카림 칸 검사장이 성추행 혐의로 외부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지난 10월 중순 영국의 보수언론 '메일 온 선데이'에서 칸 검사장이 지난 5월의 성추행 혐의로 내부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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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 누리집 갈무리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성추행 혐의로 외부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칸 검사장은 지난 5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로이터통신과 에이피(AP)통신은 9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카림 칸 검사장이 성추행 혐의로 외부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지난 10월 중순 영국의 보수언론 ‘메일 온 선데이’에서 칸 검사장이 지난 5월의 성추행 혐의로 내부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칸 검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자전쟁의 잔혹성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지휘부와 하마스 지도자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인물이다.

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내부 감독기관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지난 7일 재판소는 국제형사재판소 상위기구인 로마 규정 당사국 총회에 외부조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피해여성이 내부 조사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재판소 내부에서 칸 검사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덧붙였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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