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특검’ 광주서 대규모 집회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표결과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등을 앞두고 장외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도 어제와 오늘 잇따라 특검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 가동을 시작하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하라! 특검하라! 특검하라!"]
5.18 민주 광장에서 특검을 외치는 더불어민주당의 선출직 공직자와 당원 그리고 시민들.
이번 주 국회의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열린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의 광주 출범식입니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 "5·18 때 우리 광주 시민의 결기로 여러분들 서명에 응해주셔야 됩니다. 우리의 서명은 윤석열 거부권 무력화를 명중시키는 화살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 추산 천여 명이 참석한 출범식에서는 윤석열 정권과 김건희 여사, 검찰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이영기/광주시 서구 :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사과와 지금 대통령이 하시는 사과하고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마음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도 과거 촛불집회 정도의 동력이 모이지는 않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김유안/광주시 남구 : "국민들이 아직 많이 관심을 안 가져 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주시기를..."]
특검법 표결에 이어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까지 운명이 걸린 한 주를 시작하는 여야 정치권.
국회와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야당의 장외 투쟁의 바람이 거셉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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